2026년까지 존속기한 연장 결정…한계기업 비중 증가 "적기 구조조정·개선 필요"…워크아웃 제도 개편 작업도 진행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기업 구조조정 전담 조직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부실기업이 확대되자 선제적 관리에 나서는 한편, 적절한 시기에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금융당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도입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숨통이 트이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 도입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국내 4개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S&P는 “KB국민은행(A+/안정적), 신한은행(A+/안정적), KEB하나은행(A+/안정적), 우리은행(A/안정적) 등 국내 4개 주요 시중은행이 미중 무역협상, 국내 주택수요 둔화 및 높은 가계부
건설ㆍ조선ㆍ해운ㆍ철강ㆍ항공 등 5대 취약업종의 내년 대규모 회사채를 갚거나 차환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창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무디스와 한신평이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17년 한국 신용전망 콘퍼런스'에서 "내년 약 31조 원의 기업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데 건설ㆍ조선ㆍ해운ㆍ철강ㆍ항공 등 5개 취약 업종의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물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분기 중 금리를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업들이 발행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회사채 발행물량은 5조2510억원이다. 이는 전달의 7조8170억원에 비해 32.8% 줄어든 수치다.
신용 등급별로는 AA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단기간 급증하면서 부실대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을 늘리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대출을 늘리는 경향이 강해 '좀비기업' 양산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돈 벌어 이자 못 갚는 기업 증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건전성 제고를 위해 은행의 차주 채무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시장의 접점에서 대출 증가속도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금융위․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업무 방안을 보고했다.
진 원장은 “최근 금리인하 등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사업부는 1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은행들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국내 은행들이 신용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고 자본적정성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은행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건설, 조선, 해운과 같은 취약업종 여신을 상각하고 추가 충당금을 적
하나ㆍ외환은행이 통합할 경우 여신 규모(기업금융과 신용대출)가 78조원에 달해 은행권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연초부터 동부발(發) 악재로 기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어 부실 위험도 동시에 안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할 경우 대기업 대출 규모가 30조9347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단숨에 은행 선두
내년 금융권에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융복합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핀테크(Fintech)’ 산업이 중점 사업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또 해외진출을 비롯한 각종 영업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돼 금융회사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되며, 정책당국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 활성
내년 금융권에 핀테크(Fintech)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을 융합한 서비스를 뜻하는 말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특허 등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자금을 지원
올해 중소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120여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기술금융 등 적극적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부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해 은행권의 부실을 털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은행들은 추가로 충당금을 쌓아야 돼 연말 결산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당국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전면에 나서면서 구조조정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최대 10여개 대기업이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당국은 STX·동양그룹 사태를 계기로 금융시장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선제적 구조조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면서 금융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 방식이 전면 개편되고 있다.
이에 채권은행들은 금융당국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마련된 회사채 차환 지원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에도 한라건설, 동부제철, 현대상선 등 이미 한 두차례 지원을 받은 기업 만이 차환 발행을 신청하면서 금융당국의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라건설, 동부제철, 현대상선은 내달 만기 예
금융권의 초라한 실적은 연이은 악재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수천억원대 대출사기까지 발생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은 그야말로 금융권의 수난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은행, 보험, 카드 등 업종을 불문하고 사실상 어닝쇼크 상태다.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따라 은행의 예대마진이 감소한 데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당
[종목돋보기]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테이퍼링) 발표를 전후해 삼성중공업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10월 단기 최고점을 찍은 이후 확연한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최근의 공매도 급증을 보는 시각은 예사롭지 않다. 일각에서는 건설업 이후 공매도 다음 타깃이 조선업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정부는 올해 한국경제가 3.9% 정도 성장하면서 상당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부 전망처럼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 경제의 일정한 회복세 등 긍정적 요소가 없지 않다. 하지만 한국경제가 우려해야 할 부분 또한 적지 않다.
우선, 미국 출구전략에 따라 정책금리와는 별도로 채권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장금리는 올라갈 공산이 크다. 이미 미국
우량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 연초 회사채 발행에 나선 기업들이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모으며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채 발행시장 투자심리 회복으로 기업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지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AA등급)은 전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금액 3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KDB산업은행이 회사채시장 불안으로 자산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산은의 정책금융 기능이 강화된 탓에 비우량 회사채 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부실화 가능성이 큰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의 비우량 회사채 인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산은의 자산부실 위험이 한층 커졌다.
10일 금융권에
내년에 국내 은행권의 수익이 7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22일 발표한 '2014년 은행산업 전망 및 위험요인'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박사는 내년 은행 전체의 수익이 올해(5조3000억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수익은 제한적인 반등"이라며 "이에 이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