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포퓰리즘 공세… 오너리스크도 골머리= 최근 삼성과 롯데 등 대기업들은 잇따라 빵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담합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임을 밝혔다. 또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일부 사업에 대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고 일어나면 나오는 정부의 강도높은...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통상 그룹주펀드들이 IT,금융, 화학 등 경기민감업종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최근 반등세에서 오너리스크 없던 LG와 삼성그룹주펀드는 성과 개선이 뚜렷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근래 같은 외국인들 순 매수 흐름 속엔 대외 변수가 불거지기 전까진 그룹주펀드 테마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오너리스크 해소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4500원(3.53%)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에 대해 “올해 국제유가의 견조한 상승흐름으로 인해 주력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최태원...
특히 제품 다각화가 잘 돼 있어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적다며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제시한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정 불안에 의한 유가의 상승(upside) 리스크는 석유 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강세가 아니지만,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사들 중 유일하게 자원개발(E&P)...
박 연구원은 “하이마트와 같은 중견기업도 오너리스크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중소형사들의 경우 특히나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애널리스트가 아닌 증권사 영업맨으로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놨다고 한다. 지점 영업을 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총알받이’역할 밖에 할 수 없는 개인투자자들의 현실에 좌절한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면서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도 나타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은 느낌”이라며 “현 시점에서 유상증자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은 투자심리를 극도를 악화시킨 것으로 당분간 악화된 투자심리는...
이 부행장은 “주변의 시선을 덜 의식할 수 있는 오너도 아닌데다가 트위터에 자유롭게 글을 올리다 보면 실수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통을 넓히려다 되레 위험부담이 커지는 걸 피한 것이다. 실제 최근 ‘트위터 리스크’를 겪은 CEO들이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문용식 나우콤 대표와 이마트에서 피자를 판매하는 것과 관련 설전을 벌였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과거 범LG가였던 인연으로 LIG건설 CP 판매 규모가 다른 증권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리스크를 알렸지만, 이번 LIG건설의 조치가 위법여부는 없는지 법무팀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CP의 경우 투자자들이 직접 상품을 선별하는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신세계 측은 이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각 사업부문 독립을 통해 리스크 감소와 사업환경변화 대한 대응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해 급변하는 사업환경변화에 효율적인 대응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위기 상황에서 리스크를 수반하는 대담한 투자와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경영 방식은 재벌 오너가 기업 총수를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일본 기업은 개인의 자발성을 중시하는 ‘바텀업’ 형식이 강해 경영 판단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 투자 규모도 적당한 수준에 그치는 경향이 강하다.
MRI는 논란이...
◇ 오너 일가 리스크 위험 부담
이들 3세들에 대한 경영권 승계에는 오너 일가들이 각종 사건에 연루돼 있는 현 상황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조현준 사장은 지난해 12월 회사 자금을 빼돌려 미국에 부동산을 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조성준 사장의 혐의를 인정, 징역 2년6월과...
잇따른 그룹 악재로 마음 고생을 한 대한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등이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한 보험 특성상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나 경영진 내분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악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현재 한화그룹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디자인 중심 경영은 오너 경영인이 없었다면 추진 자체가 어려웠을지 모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경기에 민감한 패션부문에서 줄기차게 디자인 부문을 밀어준다는 건 리스크를 안고 가야하는 일종의 모험이다”며 “삼성가 둘째딸 이서현 전무가 아니라면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도 “국내 패션업계는 디자인에 크게 주력하지...
그룹의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동반 부실의 위험에 빠졌다가 산업은행에 인수되면서 기사회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 장사가 사업의 핵심인 보험업의 특성상 대고객 이미지를 생명처럼 여긴다"면서 "최근 모그룹에서 터져나오는 경영진 내분, 검찰 수사, 차명계획 의혹 등 '그룹 리스크'로 인해 계열 보험사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승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후계자에 대한 교육, 훈련, 평가에 엄청난 시간과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회사의 미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실시한 경영권 승계계획(Succession Planning)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월가의 상장 금융회사들 중 81%가 승계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월가 금융회사들의...
최근 금호석화의 경우 분리경영이 이뤄지며 금호그룹 전반의 재무 리스크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잔여분과 처분과 2조에 달하는 부채규모에 대해서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결졍해야 한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형인 박삼구 회장과 관계 회복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기침체란 파고를 헤쳐 나가면서 내적으론 롤과 시스템을 재정비 해야 한다."
지난해 3월 두산그룹 회장을 맡은 박용현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7년 '밥캣' 인수와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 맞물려 유동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뤘지만 박 회장은 '현장과 소통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그룹의 체질 개선에 앞장섰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주력사들의 영업실적 악화와 대우건설 인수 관련 재무적투자자들의 풋백옵션 행사에 따른 유동성 부족, 계열 재무위험의 이전 위험 등을 반영해 그룹 계열사 신용등급을 'Watch list'에 등록했다.
이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그룹 전반의 재무리스크가 확대된 점을 감안하여 각사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또한 오너 일가가 회사의 요직을 차지하는 제왕적 경영문화는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었다"라며 "오너 일가 중심의 기업경영 문화를 일소하고,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묻는 법적 사회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건설기업노련은 "기업회생절차가 채권회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회생절차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