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주가 김승연 회장의 법정 구속소식에 이틀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1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00원(0.66%) 하락한 2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생명(1.32%), 한화케미칼(-0.92%) 등도 동반 약세다.
반면 한화손해보험(1.61%)와 한화증권(0.38%), 한화타임월드(0.27%) 등은 오르고 있다.
전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제12부는...
B그룹 관계자는 “새누리당의 법률안이 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현재 기소된 재판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향후 오너 리스크가 발생하는 대기업에게는 족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정치권의 ‘대선용’ 퍼포먼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B기업 관계자는 “딱 봐도 정치권의 대선용 퍼포먼스 아니겠느냐”면서 “국민시각들을...
오너리스크에 시달리는 재벌기업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루키 저격수= 벌써부터 재벌기업을 긴장하게 만드는 초선의원들도 있다.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홍 의원은 ‘재벌개혁’을 외치는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경제학자다.
1997년 경실련에서 활동을 시작해 재벌개혁위원장과 정책위원장을 지냈으며 신용카드 문제, 신용불량자 문제...
자신의 발언이 ‘오너리스크’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말로 인한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정부정책이 낙제점을 면한 수준”이라는 발언을 해서 청와대의 분노를 사자 “자신의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말로 파장을 불러 일으킨 사람은 이건희 회장뿐 만이 아니다. 지난해 초 3D TV 기술...
리스크를 안고 우회상장 문을 두드리는 것보다 직상장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강한 탓이다.
소위 ‘먹기 좋은’, 꽤 ‘강력한’ 증시 테마가 사라졌다고 아쉬워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회 상장 기업들의 상장 폐지율이 월등하다는 통계 수치는 논외로 하더라도 말 그대로 ‘쉘(껍데기)’ 기업은 비상장인 만큼 오너가...
사업 과정에서 오너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전문 경영인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너의 결정에 경영 리스크가 없도록 보완하는 구조다. 오너와 전문 경영인의 동반자적 관계는 주로 대형 건설사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영 형태로 현재까지 성공적 경영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 오너와 전문경영인 보완자적 관계 = 오너의 경영 DNA는 전문 경영인과 다르다. 기업을...
지난해 2위 자리를 넘봤던 태광산업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오너리스크로 인해 무너져 현재 5위를 기록 중이다.
영풍도 지난 2월초 리딩투자증권이 롯데제과보다 높은 목표주가 230만원을 제시해 1위까지 넘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꾸준한 실적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경영 투명성 결여와 무의미한...
하아마트 등 상장사 ‘오너 리스크’가 잇따라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과거 일부 코스닥 상장사만의 사태로 치부되던 배임·횡령 사건이 굴지의 대기업까지 확장되는 상황이어서 “도대체 믿을 기업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배임·횡령 사건은 기업 신뢰도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상장폐지와도 직결될 수 있는 중대...
하이마트가 재차 불거진 ‘오너 리스크’로 매각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거래 재개 여부는 물론 상장유지 역시 속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16일 선종구 회장을 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이마트에...
기업 회계의 투명성 등 선진국 수준으로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오너리스크가 컸다. 재벌들이 대각성해야한다. 그동안 재벌 오너 들이 모든 경영권을 행사하면서도 경영 실패에 대해 회사 출자 이외에는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없었다. 또한 회계법인과 감사의 기업 유착으로 제대로 회계 감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는 수많은 요소 가운데 오너 리스크는 최근 들어 단연 두드러진다. 기업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대부분 오너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거나 소송에 휘말린 오너들만 해도 7명에 달한다. 이들 오너의 비리가 개인 차원이라 하더라도 해당 기업의 투명성과 도덕성에는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사업장을...
가업승계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이 주식과 관련해 ‘오너리스크’, ‘총수리스크'’ 시달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 발렌베리가의 주식은 1916년 SEB에서 분리된 투자회사인베스터가 보유한다. 크누트 앤드 앨리스 발렌베리 재단, 마리앤느 앤드 마르쿠스 발렌베리 재단, 마르쿠스 앤드 아말리아 발렌베리 재단 등이 인베스터 의결권의 52.9%를 나눠갖고 있다.
각...
현재 금호산업을 비롯한 그룹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지만 이호진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1년 넘게 지속돼 온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그룹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모체인 태광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37.4%, 20.4%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대한화섬도 영업이익이 65.9%, 당기순이익은 23.4...
최근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SK그룹에 대해 ‘법조타운’이라는 별칭도 나돈다고 한다.
현대글로비스도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슈와 직접 연결된 부처인 검찰과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출신들을 한꺼번에 영입할 예정이다. 이정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이동훈 법무법인 에이펙스 상임고문, 석호영 삼화왕관 대표이사다. 이 변호사는 대검 차장 시절...
SK텔레콤과 SK C&C의 경우 오너 리스크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벌점부과는 물론 거래가 정지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락앤락은 지난해 2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과 취득 결정 공시 후 공시내용을 전면 취소하면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0년 금전대여 공시 2건의 대여목적을 허위로 기재하면서 각각 4점씩의 벌점이 부과된 경우다.
코스닥을 포함한...
특히 그룹주펀드 중 그룹주ETF는 투명성과 편리성·저비용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다만 그룹주펀드는 오너 리스크와 주력업종의 실적 여부에 따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그룹별 차별화와 변동성이 높은 만큼 장기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너리스크가 크게 부각될 경우 그룹내 자신의 리더십 공백이 커지면서 사촌지간 계열분리 과정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하이닉스의 인수와 책임경영을 통해 자신의 강력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시험대가 필요했다는 것이 재계 안팎의 설명이다.
재계 관계자는“최 회장이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경영인의 능력을 재평가 받는...
업계 한 관계자는 “그린손보의 이번 유상증자는 오너리스크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린손보가 이제 살아남을 방법은 헐값에 매각하거나 회장이 물러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손보는 지난 1947년 1월17일 설립됐으며, 1975년 6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 6월 그린화재해상보험에서 상호명을 변경했다. 자회사로는...
하이닉스는 2분기에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회장으로 인해 오히려 오너리스크가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의 지분이 들어온 이상 최 회장이 하이닉스 경영에 참여하던 안하던 오너리스크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판 문제와 위중한 건강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모든 직위를 내놓은 것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는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한 ‘오너리스크’와 건강 상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티브로드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 측에 등기 임원을 포함한 그룹내 모든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