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소녀시대 갈등 '점입가경'...제시카 또 폭탄발언 "동료들, 돌연 입장바꾸더니"

입력 2014-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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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와 소녀시대, 타일러 권

▲제시카 패션 사업 브랜드 블랑(사진=블랑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시카와 소녀시대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해 밝힌 공식입장에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팀에 대해 불리한 발언을 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는 양상이다.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가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팀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해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며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의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9월 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이에 나는 '팀 활동에 소홀한 적이 없으며 사업 파트너와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선택을 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다'라고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시카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이런 입장을 전달해 사업 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받는데, 9월29일에는 일방적으로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고 모든 활동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해 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런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니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팬에 대한 사과도 빼놓지 않았다.

앞서 제시카는 9월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을 게재해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알렸다.

이후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결혼설이 다시 불거졌으나 그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타일러권은 1일 자신의 웨이보에 "힘내 제시카. 진실은 알려질 거야. 우리가 너의 뒤에 있다"라며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제시카와 소녀시대 갈등에 네티즌들은 "제시카와 소녀시대 심하다" "제시카와 소녀시대, 하루 아침에 깨질 우정이었어?" "제시카와 소녀시대, 제시카 없는 소녀시대는 좀..." "타일러권한테 시집가면 안되나?"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친한 건 맞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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