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14년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신원과 현대오일뱅크를 선정했다.
30일 고용부에 따르면 신원은 2000년 회사창립 이후 14년간 무분규를 유지하며 장시간 근로 및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노사공동선언을 하는 등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26년간 무분규를 유지해왔으며 2011년부터 3년 연속 임금결정 위임 및 무파업 선언 등 상생협력적 노사관계 관행을 정착시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포스플레이트, 한국카본, SKC울산공장 등 3개사가,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포메인, 휴온스, 아디다스코리아, 이수페타시스,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5개사가 뽑혔다.
노사문화 대상을 받은 기업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올해 노사문화 대상 공모에는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02개사 중 35개사가 신청했다.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개사에 대한 현지실사와 사례발표를 거쳐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