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진은 25일 충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에서 8분1초0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연합뉴스)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한 지유진(26ㆍ화천군청)이 한국 조정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지유진은 25일 충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에서 8분1초00을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유진은 첫 500m 구간을 가장 빠른 1분54초12만에 달리며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다. 500∼1000m 구간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진 1000∼1500m 구간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지유진은 마지막 남은 500m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여유롭게 승리를 완성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지유진은 이로써 한국 조정 세 번째,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