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배드민턴 이용대ㆍ유연성 환상의 호흡, 중국 꺾어...'금메달 보인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이용대(26ㆍ삼성전기)-유연성(28ㆍ국군체육부대) 조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2경기 복식에서 중국의 강적 쉬첸-장난을 세트스코어 2-0(23-21, 21-13)으로 제압했다.
단체전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손완호는 천룽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면서 한국은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첫 경기 단식에서 손완호가 천룽을 2-1로, 2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유연성 조가 수첸-장 난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먼저 2경기를 가져갔다.
이용대와 유연성의 금빛 스매시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가능성은 커졌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한다.
총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한다. 이날 한국은 이용대와 유연성이 두 번째 경기(복식)을 이기며 2승을 기록,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금메달을 확정한다.
배드민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드민턴 이용대, 정말 잘했다",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역시 환상의 호흡",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중국 혼쭐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