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리랏 공주'
▲태국 나리랏 공주(사진=연합뉴스)
태국의 나리랏 공주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는 20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 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이날 태국 마장마술 팀은 입상권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올리며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인기는 메달리스트 못지 않았다.
나리랏 공주가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시작 이전부터 50여 명의 태국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응원을 시작했고 나리랏 공주의 연기가 끝나자 결과에 관계없이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나리랏 공주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날씨가 더워 걱정랬지만 잘 극복했다"고 밝히며 "경기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나서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나리랏 공주의 아시안게임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리랏 공주는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배드민턴 대표로도 출전해 경기에 출전했던 바 있다.
나리랏 공주의 마장마술 출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국 나리랏 공주, 참가에 의의를 둔 정도였던 듯" "태국 나리랏 공주, 한국엔 왕족이 더 이상 없어 잘 와닿지는 않네" "태국 나리랏 공주, 태국 팬들이 좋아했을 듯" "태국 나리랏 공주, 배드민턴에 승마까지 대단하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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