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단지’ 모양 바나나맛우유… 중국 땅 밟았다

입력 2014-09-16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는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일명 단지우유)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국내 출시 40주년을 맞은 바나나맛우유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모양의 용기다. 하지만 짧은 유통기한과 현지 냉장유통 문제로 멸균팩으로만 수출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유사제품과 차별성을 부각하거나 원조 바나나맛우유의 독창성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중국 내 유통채널에서도 바나나맛우유가 인기를 끌자 단지모양의 바나나맛우유도 수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었다.

빙그레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 수출을 첫 프로젝트로 삼았다. 이를 위해 빙그레는 무균화 생산공정인 ESL(Extended Shelf Life) 시스템을 도입하고 더불어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중국 내 철저한 냉장유통망을 구축했다.

이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모양 수출은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aT의 ‘수출농식품 개별브랜드 지원사업’에 힘입은 결과다. 빙그레는 aT의 지원으로 상하이에 바나나맛우유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웨이보 페이지도 운영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빙그레 중국사업부 이경무 차장은 “단지모양 바나나맛우유는 우선 상해지역의 교민시장를 시작으로 편의점, 할인점, 백화점 등 유통채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현지 법인이 설립된 만큼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92,000
    • -1.83%
    • 이더리움
    • 3,409,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5.08%
    • 리플
    • 701
    • -2.23%
    • 솔라나
    • 225,000
    • -3.56%
    • 에이다
    • 463
    • -4.93%
    • 이오스
    • 576
    • -4.32%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5.32%
    • 체인링크
    • 14,900
    • -5.22%
    • 샌드박스
    • 322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