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1박2일’ 김준호가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때 아닌 부산여행, 첫 번째 이야기’ 편이 그려졌다.
이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준호는 BICF 진행 때문에 부산으로 향해야 했다. 이에 ‘1박2일’ 멤버들과 박성호는 김준호가 촬영 중 BICF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에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개막식을 치른 김준호는 착잡한 마음으로 BICF를 보던 중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한 멤버들을 보고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김준호를 응원하기 위해 ‘큰 세계’ 팀 무대에 깜짝 등장하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무대 위에 오른 김준호는 “사실 오늘 촬영 중 나 혼자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미안했다”고 고백하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멤버들을 보는데) 목이 메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차태현은 “촬영을 하다가 준호형 모르게 이 자리에 왔다”며 “우리 준호형이 이 축제를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1년 동안 여기에 올인하다시피 했다. 오늘 딱 날짜가 겹쳐서 굉장히 괴로워하고 아파하면서 여기에 왔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1박2일’ 김준호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1박2일 김준호 마음이 여린 것 같다”, “1박2일 김준호 눈물 흘릴 때 내 마음도 찡했어요”, “1박2일 김준호 너무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