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신라면 제품(좌)과 신 신라면 제품(우)
신라면의 변화는 포장 디자인에서부터 눈에 띈다. 새로운 신라면의 디자인 콘셉트는 '단순함'이다. 전면의 '辛'과 강렬한 빨간 바탕은 강조하지만 이외의 나머지 디자인적 요소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 기존의 디자인과 비교할 때 훨씬 단순하지만 '신'자의 더욱 뚜렷해진 느낌이다.
맛에서도 변화가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원료 배합비를 최적의 수준으로 조정해 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바꾸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 또한 농심은 라면 면발의 퍼짐 현상을 완화하는 노하우를 개발해 신라면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신라면 디자인과 맛의 변화에 대해 네티즌은 "신라면, 디자인 차이는 그리 큰 것은 못 느끼겠는걸" "신라면, 신라면이야 말로 진정한 스테디셀러인 듯" "신라면, 이미 익숙해져서 맛이 크게 달라진 것을 느끼긴 힘들 듯 한데" "신라면, 벌써 28년이 됐다는 사실이 놀랍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