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내달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확정키로 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내주 월요일(4일) 2시 의원총회를 갖고 최종적인 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을 최정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가 7.30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함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당 전략홍보본부장 등과 회의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상임고문단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흘간 단위별 비상회의를 개최해 의견수렴 절차를 갖기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번 일요일(8월3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상임고문단, 각 선수별, 시도당 위원장들과의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견수렴 절차를 가질 계획”이라며 “그 회의를 통해서 당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