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56) 감독(사진=AP뉴시스)
일본축구협회가 하비에르 아기레(56) 감독과 연봉 180만 유로(약 25억원)에 계약을 합의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3일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전무가 22일 아기레 감독과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기레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8월 1일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이다. 하지만 2년을 먼저 보고 큰 문제가 없을 시 자동으로 2년이 연장된다. 아기레 감독은 이달 안에 일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은 유연한 전술로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 시킨다. 체력을 중요시 생각하며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다.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대표팀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아기레 감독은 8월 중순 일본을 방문해 9월에 열리는 우루과이(5일)와 베네수엘라(9일)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모두 16강 진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