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실마을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큰일 날 뻔했다. 아파트로 떨어지는 줄 알았다."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의 목격자의 증언이다.
이날 김모씨는 보도전문채널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20층 이상 아파트 15m 떨어진 지점이다. 굉음소리 들렸다. 몇초 후 엄청난 폭발음 들렸다. 큰 불에 휩싸였다. 망연히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 현장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헬기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아파트 단지 인근, 장덕고등학교 후문쪽에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쾅'하는 굉음과 함께 도로변으로 헬기가 추락했고 이내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11시 현재 소방당국이 불길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충격이다"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인명피해 없기를"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아파트에 추락하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