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는 7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40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전기대비 4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2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으나 전기에 비해서는 6.0%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억800만원, 21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3%, 19.5% 증가했고, 전기에 비해서도 각각 128%, 104.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KT에 냉방랙 납품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전자사업부에서도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보는 1984년 설립된 전선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전력케이블 사업 외에 전자사업부를 통해 통합형 보안라우터, 옥내용 냉방랙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