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이 4강 진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사베야 감독은 “우리는 벨기에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모든 부분에서 훌륭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4강전 상대에 대해 “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란 말로 누구와 준결승에서 맞붙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베야 감독은 벨기에전에서 부상을 당한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그의 부상은 팀에 큰 손실이다”라면서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ㆍ코스타리카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