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직업능력 개발과 베이비부머·미취학자·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생을 오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동부·중부·남부·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훈련생은 정규과정(야간 6개월) 1122명과 단기과정(여성) 400명 등 총 1522명이다. 지원 가능 연령에 대한 상·하한선은 없으며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 중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영주권취득자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외국인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시는 선발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는 우선적으로 선발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를 무료로 지원받게 되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을 받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재 기술교육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80% 이상”이라며 “산업트랜드와 산업체 수요 등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중심형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