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27일 가수 정준영을 만났다. 정준영은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약 8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틴에이저(TEENAGER)’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그는 “8개월 만의 앨범이다. 열심히 만들었다”며 “프로듀서와 작곡부문, 뮤직비디오 등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한다. 뿌듯한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정준영은 셀프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자신의 앨범 수록곡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앨범엔 총 6곡이 담겼다. “작곡은 했는데 작사는 안 했다.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생각한 스토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줬으면 좋겠는지 작사가에게 요청했다. 잘 써주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가요계 썸 열풍을 일으킨 정기고가 수록곡 ‘홀드 온(HOLD ON)’을 작사해 외로움을 주제로 완벽한 곡을 탄생시켰다. 정준영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이다”며 “갈구하는 듯한 간절한 마음과 끈끈한 사운드가 있다. 후렴구에 터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샤우팅을 시원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제목이 ‘틴에이저’인 만큼 정준영의 10대 시절도 궁금했다. 그는 “나의 10대는 막장이었다. 청소년기에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었다”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18세부터 생겼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생활했다.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은 MBC 표준FM ‘심심타파’에서 신동의 뒤를 이어 DJ로 발탁됐다. 그는 “예전부터 DJ를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맡게 돼 기분이 좋다”며 “신동 형이 잘해서 부담감도 있지만 잘 배워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