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안정적 노후대비' 위한 퇴직연금 도입

입력 2006-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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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노동청은 삼성화재주식회사가 대형금융기관 최초로 퇴직연금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기관에서도 퇴직일시금 보다는 안정적인 퇴직연금을 노후소득 보장 차원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것.

그간, 서울지방노동청에서는 대형 금융기관 임원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국적으로는 시행 7개월만인 2006년 6월말 현재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이 1만개를 돌파했다.

이중,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10개소에 달하며 특히, 금융기관 최초로 5000인 이상의 삼성화재주식회사가 퇴직연금을 도입하므로써 동종업계의 제도도입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엄현택 서울지방노동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영세기업에 집중된 퇴직연금 도입이 점차 금융기관 등 안정적인 대기업까지 확산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노동청은 삼성화재주식회사가 퇴직연금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금융기관 등 대규모사업체에서 퇴직연금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노사 대상 무료교육 및 무료컨설팅 지원 등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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