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핀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사랑스러운 경기였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핀투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브라이언 루이스(PSV에인트호번)가 골을 넣어 정말로 기뻤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팀을 상대로 잘 싸워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오늘 우리의 수비는 완벽했다"면서 "이탈리아와 같이 수준 높은 팀을 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가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의 축구를 항상 따라 하려고 애써왔기 때문에 사실 오늘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빚진 것이 많다"며 "승리의 감격을 누릴 필요도 있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전하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