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안정환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어떤 팀이 이기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해설적으로는 이탈리아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마음속으로는 이탈리아가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아직 아픔이 있냐”고 묻자 안정환은 “조금 있다”며,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여행을 못갔다. 갈 수가 없다. 아무래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나는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이탈리아의 압승이 예상된다”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멋진 경기 기대된다”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피를로 활약이 기대된다”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안정환 해설에 주목”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