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카메룬의 알렉스 송(바르셀로나)이 격투기 기술인 ‘엘보우(팔꿈치) 공격’으로 퇴장 당했다.
알렉스 송은 19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40분 상대 공격수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심판은 즉각 레드카드를 꺼내며 알렉스 송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
전반전 내내 크로아티아의 강한 공격에 끌려 다니던 알렉스 송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게 격투기에서나 볼 수 있는 팔꿈치 공격을 선보인 뒤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한편 알렉스 송의 퇴장을 본 축구팬들은 “크로아티아ㆍ카메룬 알렉스 송 퇴장, 순간 격투기 보는 줄 알았다”, “크로아티아ㆍ카메룬 알렉스 송 퇴장, 무에타이 공격! 스스로 자멸했네”, “크로아티아ㆍ카메룬 알렉스 송 퇴장, 심판이 잘 봤네”, “크로아티아ㆍ카메룬 알렉스 송 퇴장, 곡괭이 공격 너무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