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브라질 공항 노숙, 제작진 강요 아냐” 고백

입력 2014-06-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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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노숙한 카라 규리(사진 = SBS)

카라 박규리가 노숙한 이유가 공개된다.

오는 16일, 17일에 방송될 SBS ‘SNS원정대-일단띄워’에서는 지난 7년간 자칭 ‘여신’의 아이콘이었던 규리의 솔직한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브라질로 향하던 중 노숙한 규리의 모습이 미션이나 제작진의 강요가 아닌 자의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규리는 이구아수 폭포의 포인트 중 하나인 이른바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 공항에 자정쯤 도착했다. 주변 숙소를 선택해 짐을 풀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여비를 아끼겠다며 굳이 공항 노숙을 선언했다.

이에 조금 더 편한 자리를 찾던 그녀는 안마의자, 3줄 의자 붙이기 등 이런 저런 시도 끝에 최상의 잠자리를 마련하는 등 7년차 공항 VIP 아이돌다운 위엄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노숙하며 셀카 촬영, 얼굴에 붙은 파리 쫒기, 공중 화장실서 세수하고 메이크업하기 등의 모습을 보여준 노하우를 묻자 지방 공연 땐 고속도로 화장실에서도 메이크업이나 의상을 자주 갈아입어 이런 것은 식은 죽 먹기라며 특유의 털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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