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변희재 '분당표' 논쟁에 성남시장 당선자 논문표절 의혹 재조명

입력 2014-06-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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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희재

(뉴시스)

6.4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당선자가 이재명 전 시장이 된 후 벌어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의 '분당표' 논쟁에 지난 1월 논문 표절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가천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가천대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의 행정학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검증을 한 결과 80% 이상이 타인의 논문 등을 그대로 베끼는 등 표절한 것으로 판명돼 석사학위를 취소했다고 알려졌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2006년 가천대(옛 경원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주제의 논문으로 행정학석사학위를 취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변희재 대표의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논문 76페이지 중 40여페이지 이상이 표절됐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한 대학 관계자는 "논문 검증 후 이 시장에게 논문 표절 부분에 대한 소명기회를 줬으나, 본인은 소명없이 '석사학위를 반납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며 "이는 스스로 표절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석사학위를 이미 반납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분당표 논쟁이란 변희재 대표가 지난 4일 "분당 표는 경기도지사도 그렇지만 성남시장 선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죠. 분당 표에 따라서 이재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할 겁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가 SNS를 통해 "변희재씨, 분당도 5%가량 이기고 있으니 쓸데없는 기대말고 법정과 경찰 조사 준비나 잘하시오"라고 되받은 설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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