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2위까지 '2승' 남은 삼성, '천적' 쿠에바스 넘을까 [프로야구 19일 경기 일정]

입력 2024-09-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한국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오전 기준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 확정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전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8-6으로 꺾고 2위 확정까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남은 6경기에서 2승을 거둔다면 다른 팀의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 짓는다. 8회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9회에 승부가 갈렸다.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고의 4구로 얻어낸 2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르윈 디아즈가 상대 투수 손동현의 커브를 받아쳐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김재윤이 9회 말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해 8-6 승리를 완성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삼성은 이제 '천적'인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를 넘어야 한다. 쿠에바스는 삼성을 상대로 통산 18경기에 출전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서 0승 1패로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2.50으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2위에 오르기 위해선 쿠에바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삼성은 쿠에바스를 상대로 강했던 구자욱과 강민호에게 기대를 건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 구자욱은 8타수 3안타로 쿠에바스에게 올 시즌 쿠에바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홈런도 각각 한 개씩 기록했다. 특히 올해 통산 첫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구자욱이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삼성의 선발 투수로는 이호성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부진으로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임준형이 선발로 나선다. 9월 들어 5승 7패로 주춤한 LG는 2-2로 맞선 9회 초에 상대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 공략에 성공해 5-3으로 승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3위 LG는 현재 4위인 두산 베어스와 2경기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날 롯데의 선발로 나오는 박세웅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근 4경기에서 27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가 3위를 지키기 위해선 박세웅 공략에 성공해야 한다.

3연승으로 가을 야구의 실낱 희망을 이어가는 SSG 랜더스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선발로 나선다. 6위 SSG는 5위 kt와 1.5경기 차로, 아직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SSG에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는 전준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3위 추격에 나선 두산은 1위를 확정 지은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KIA는 에릭 스타우트를,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앞세운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이용준과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9월 19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삼성 vs kt (수원·18시 30분)

- LG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키움 vs SSG (문학·18시 30분)

- KIA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한화 vs NC (창원·18시 30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38,000
    • +5.29%
    • 이더리움
    • 3,286,000
    • +6.31%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9.79%
    • 리플
    • 787
    • +3.15%
    • 솔라나
    • 191,200
    • +10.71%
    • 에이다
    • 472
    • +6.55%
    • 이오스
    • 682
    • +7.23%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6.59%
    • 체인링크
    • 15,050
    • +7.35%
    • 샌드박스
    • 358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