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잠비아 평가전
(사진=AP뉴시스)
일본이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오쿠보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로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기 전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전통적인 강자가 없어 다른 그룹에 비해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벨기에, 코스타리카 등을 잇따라 꺾으며 A매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본은 전반전을 2대1로 뒤진채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전 들어 일본은 전반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잠비아를 압도했다. 후반 29분 가가와 신지의 감각적인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든 뒤 불과 2분만에 혼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45분 잠비아의 무손다에게 동점 중거리 슈팅을 내줬지만 1분뒤 오쿠보가 역전골을 뽑아내 승리를 거뒀다.
일본 잠비아 평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잠비아, 일본 기본은 하네" "일본 잠비아, 브라질 월드커버 기대된다" "일본 잠비아, 잠비아도 잘하는데 월드컵 못나가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