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30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갖은 기성용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애국가 제창 중 왼손 경례로 물의를 빚은바 있다.
그는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었다. 긴장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었다.
한편, 기성용의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실수는 잊고 월드컵에 집중하길”,“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기성용 화이팅!”, “이제 비난은 그만” 등의 응원 섞인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초등학생도 안하는 실수 아닌가?”, “다른 선수들은 긴장을 안했나보군”, “투표도 왼손으로 했을까”, “대표팀의 논란 담당인가?”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