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사진=뉴시스)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던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결국 부상으로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박주호와 교체됐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소속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해 결국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부상 회복 진행 속도가 더딘 김진수 대신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김진수의 최종 명단 제외 배경을 밝혔다.
김진수의 부상 제외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축구협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안이한 선수 선발을 질타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김진수 부상은 정말 아쉽다. 하지만 선발 이후 경기에서 부상도 아니고 이미 이전에 당한 부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대표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김진수 선수, 월드컵 개막일이 만 22번째 생일이라고 들었는데... 어차피 부상당했던 선수 괜히 최종 명단에 넣었다가 나중에 빼면 사기만 더 떨어지는거 아닌가", "박주호는 당연히 들어갔어야 할 선수지만 김진수의 부상 낙마는 정말 아쉽다. 4년이 길긴 하지만 러시아월드컵서는 꼭 볼 수 있기를"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