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레스 베일 페이스북)
레알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공개했다.
베일은 25일 AT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a Decima, UCL Final Medal”이란 글과 함께 우승 메달을 선보였다.
이는 베일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이자, 소속팀은 레알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우승의 결실이다. 축구계에선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라 데시마’로 부르며 의미를 부여한다.
이날 결승전에서 베일은 팀의 결승골을 넣었다. 1-1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승부의 무게추를 레알마드리드로 기울게 만든 수훈갑이다. 왼쪽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이 AT마드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져 나온 것을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레알마드리드는 전의를 상실한 AT마드리드의 골문을 폭격, 4-1의 대승을 거뒀다.
네티즌들은 “레알마드리드, 라 데시마 정말 소름 끼쳤다”, “가레스 베일 결국 해내는 구나”, “챔피언스리그의 시작은 후반 93분부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