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11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날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와 외야플라이 1개로 막아 팀의 7-6 승리를 지켰다.
5번 타자 중견수 고토 슌타(21)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6번 타자 좌익수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아다치 료이치(26)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대타 하라 다쿠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8일 요코하마전 이후 3일 만의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또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약간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