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가구당 도서구입비 11년 만에 최저… 주머니가 얇아지니

입력 2014-04-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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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서구입비가 1890원으로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 소득 격차가 심해지고 전반적 물가가 올라 소비자들은 책 구입을 줄였다는데. 네티즌들은 “요즘엔 도서관이 많이 늘었더라. 그런데 읽고 싶은 책은 항상 대출 중이다. 그만큼 도서관 이용자가 많다는 말이겠지?”, “소득의 영향도 있을 것 같아. 나 같아도 버는 돈 줄면 ‘책은 나중에 읽어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책을 왜 안 사 보는가 비난하기 전에, 질 좋은 책이 얼마나 나왔는지 생각해 봐야 해”, “지금이 금융위기 때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지출도 줄었는데 책 구입액이 늘어날 리 없지”,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이 10권도 되지 않는다.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요즘 책값 너무 비싸. 만원 아래인 책은 거의 없지”, “책을 읽지 않으니 우리 사회가 이렇게 무지한 거다” 등 줄어드는 책 소비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사내 보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소식이다. 직장인들은 사내 보안 필요성을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과도한 보안 강화를 꺼리고 있다는데. 네티즌들은 “난 회사 출입증 보안이 제일 귀찮아”, “사내 보안 정말 중요하지. 기밀 사항 경쟁업체에 팔아 먹는 비양심적인 인간들이 많다는 말 아니겠어?”, “개인 이메일 사용 못하게 하는 것은 좀 과하건 아닌가? 직원을 이렇게 믿지 못해서야”, “한 사람의 일탈이 회사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어”, “대체로 직장인들 사내 보안 잘 지켜. 안 지켜서 걸리면 엄청난 처벌을 받으니까”, “우리 회사는 출퇴근할 때 가방 엑스레이 검사도 한다. 물론 보안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호들갑 떤다고 빠져나갈 정보가 안 빠져나가는 건 아니다”, “요즘 회사에서 보안이 꼼꼼하게 이뤄지는 것 같아. 그런데 당하는 직원은 스트레스라고 하니 좀 적당히 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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