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가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황청 국무원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교황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접하고 슬퍼하면서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에 따르면 교황은 “희생자들 영혼의 안식과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이들과 기도 안에서 함께 하겠다”며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