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여대생 장희선 양이 장기기증을 하게 된다.
20일 서울 광진구 장양의 이모 김모 씨는 통신사 뉴스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의미하게 희선이를 보내는 것보다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전달하는게 낫다고 가족 모두가 결정했다"며 "착하고 여렸던 희선이도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도심 버스 질주 피해자 장양은 전날인 19일 서울 송파구 19명의 사상자를 낸 시내버스 추돌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었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차량인 3318번 시내버스가 들이받은 노선버스 30-1번의 맨 뒷좌석에 앉아있던 중 참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소호흡기와 약물투여 등 생명 유지장치로 생을 이어가는 장양를 보며 가족은 병원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0.1%도 없다"고 밝히자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장양의 남동생 장군도 "누나가 평소 장기의식에 대해 뜻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누나도 살아있었다면 장기기증을 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장 양의 의미있는 선택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에 무고한 시민 목숨 앗아갔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 난폭운전은 살인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