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사진=AP/뉴시스)
최근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잉고 있는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지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지상파 ABC 계열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방송국인 'WFAA'는 11일 '추신수 효과' 특집기사에서 "레인저스 구단을 하나의 기계라고 가정할 때 새로 영입된 리드오프(1번타자) 추신수는 기계를 이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톱니"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라인업의 최선봉에 서서 부지런히 밥상을 차리고 뒤따라오는 슬러거들의 득점생산을 돕는다는 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ESPN도 지난달 27일 '추신수는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루한다'는 기사로 "추신수의 가장 뛰어난 능력 중 하나는 몸에 맞는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거액 연봉의 타자들이 몸에 맞는 공을 피하는 분위기 속에 추신수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어 "추신수는 부상보다는 오로지 출루와 득점에만 집중한다"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