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셔츠
▲사진=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에 들어서고 있다.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1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연아는 "포상금 수여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올림픽을 잘 끝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기에 지난 밴쿠버 대회 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을 치렀던 것 같다. 오래 기다린 만큼 끝이 나서 시원하다. 앞으로 운동이나 경기에 대한 압박이 없기에 편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흰색 셔츠에 검정 레깅스로 멋을 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셔츠 한 장 걸쳤을 뿐인데 비율 장난 아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