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기자칼럼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산업 전반에 깔린 문제점과 이슈에 대해 논했다. 17일간 타오르던 성화의 불씨가 꺼짐과 동시에 2014 소치올림픽이 우리에게 안겨준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차상엽의 시선’은 국내 스포츠계의 후폭풍을 몰고 온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석연치 않은 김연아의 은메달 결과를 언급하며 무분별한 비판과 비난의 자제 필요성과 스포츠 외교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김민정의 시스루’ 역시 공정(公正)을 상실한 우리 스포츠계를 비판했다. ‘오상민의 현장’은 10년간 라이벌 경쟁구도를 이어온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은퇴를 바라보는 한·일 양국의 전혀 다른 시선을 조명했다. 제2의 김연아를 찾을 수 없는 국내의 열악한 체계적 시스템을 지적하며 ‘김연아앓이’에 벗어나 새로운 유망주를 찾는 데 힘을 쏟아야 함을 강조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판정 논란을 일으킨 김연아와 2년 전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멈춰버린 1초’에 울어야 했던 펜싱선수 신아람을 떠올렸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올림픽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위배되는 불정공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아야 함을 주장했다. ‘이꽃들의 36.5℃’는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영향력을 준 ‘무한도전’의 강점을 분석하며 조정, 레이싱, 복싱, 스키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말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대중문화 속 표절논란에 대한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유혜은의 롤러코스터’는 안광한 MBC 사장 선임이 ‘김재철 2기의 등장’이라며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인 MBC를 집중 조명했다. ‘배국남의 직격탄’은 지난 17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최고의 명배우 황정순씨의 연기 인생을 전하며 중장년 배우가 밥상용 배우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