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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 퀸’ 김연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월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를 이기고 싶었지만 실패했다”며 “이후 난 목표를 세웠고 마침내 소치에서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올림픽 준비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난 제대로 준비했고 필요한 모든 것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21일 소트니코바는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도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불안한 연기를 펼쳤다.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탱고(망각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치던 소트니코바는 연기 중반 들고 나온 깃발에 걸려 넘어질 뻔하는 등 안정감 없는 연기를 펼쳐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소트니코바 갈라쇼에 대해 국내 언론 뿐만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USA투데이는 메인화면에 김연아 갈라쇼 사진을 걸고는 “보통 하이라이트는 금메달리스트의 마지막 무대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연아였다”고 소개하는 등 해외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