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면 캡처)
김연아(24)가 ‘이매진(Imagine)’과 함께 여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하루 전인 23일 새벽 3시 15분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Imagine(이매진)’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는 세계 평화와 인류애를 이야기하는 곡 ‘이매진’을 통해 전세계 평화 기원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28명 중 21번째로 나선 김연아는 지난해 자그레브 갈라쇼 '썸원라이크유(Someone like you)' 공연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파란빛의 의상은 김연아의 우아하고 청초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앞서 김연아는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이번 갈라쇼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 김연아인 만큼 이번 갈라쇼가 사실상의 마지막 공식대회에서의 무대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