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사장에 진웅섭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내정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금공 사장으로 진 원장을 청와대에 제청할 예정이다. 정부의 KDB산업은행과 정금공 통합 발표 이후 진영욱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자진 사퇴하면서 정금공은 이동춘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대변인,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진 원장이 정금공 사장으로 이동하면 신임 FIU 원장으로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행시 29회로 현재 금융위 국장급 중 최고참이다. 정금공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