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입성
김연아 소치 입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 선수는 선수촌이 아닌 별도의 숙소를 택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3일 오전(현지시간) '피겨 여제' 김연아를 포함해 김해진, 박소연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김연아에게 모아진 관심을 대변하듯 공항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마지막 대회인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4년 전처럼 신혜숙·류종현 코치, 김연아만 전담하는 물리치료사와 함께 한다.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때처럼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을 예정이다. 알려지지 않은 별도의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다. 숙소는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 인근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김연아의 컨디션을 조절할 물리치료사가 선수촌에 들어갈 수 없다. 김연아는 앞서 “나와 함께 하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선수촌에 못 들어가서 따로 숙소를 얻었다”고 밝혔다.
북적이는 선수촌이 아닌 별도의 숙소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는게 한결 유리하다는게 스포츠계 안팎의 분석이다.
김연아 소치 입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소치 입성, 어디서든 잘 하면 된다" "김연아 소치 입성, 선수촌 분위기 못 느껴서 아쉽겠네" "김연아 소치 입성, 좋은 경기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