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메인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수상한 그녀’가 ‘겨울왕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수상한 그녀’는 10일 하루 동안 13만1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88만10명이다.
연초 ‘수상한 그녀’와 함께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11만3946명으로 누적 관객 수 790만7104명을 기록했다.
‘수상한 그녀’는 지난 주말 ‘겨울왕국’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어줬지만 평일 첫 날 다시 1위에 올랐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평일엔 ‘수상한 그녀’가, 주말엔 ‘겨울왕국’이 정상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정민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이날 3만4324명(누적 178만9476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개봉 전 ‘외압설’ 논란에 시달렸던 ‘또 하나의 약속’은 2만2246명으로 1만9188명을 동원한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000만 영화 ‘변호인’은 9587명의 관객으로 누적 관객 수 1132만1340명을 기록, 흥행불씨를 이어갔다. 이어 ‘피끓는 청춘’(일별 7290, 누적 165만3705명), ‘레고 무비’(4240, 11만7663명), ‘넛잡: 땅콩 도둑들’(2952, 43만6232명) 순으로 박스오피스 TOP10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