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홍채기술, 스페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 스마트폰 갤럭시S5에 홍채 인식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삼성 언팩 이벤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루머에서 언급된 것과 달리 갤럭시S5에는 울트라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WQHD 스크린과 홍재인식 센서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다만 성능이 대폭 향상된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로운 외형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S5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술의 탑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앞서 이영희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부사장은 갤럭시S5에 대해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며 스크린과 소재 등 외형 디자인을 이전 모델과 차별화 시켰다고 언급했다. 또 홍채인식 기술 탑재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해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 부사장의 말이 홍채인식 탑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중립적 의견이라 홍채인식 기술의 탑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해 MWC 2014의 개막날인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언팩 2014'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언팩5'란 문구가 새겨져있어 갤럭시S5 공개 행사임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능이 보다 향상되고 투박한 기존 디자인도 한층 개선된 갤럭시 기어 후속작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