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줄줄이 캐스팅 포기 “카드가 부족해”

입력 2014-0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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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사진 = SBS)

“캐스팅 포기하겠습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의 캐스팅이 잇따라 포기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

‘K팝스타3’는 26일 오후 방송될 10회분에서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을 본격 진행한다. 이와 관련 ‘절반의 탈락’을 내건 잔혹한 관문 앞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참가자들과 캐스팅에 신중을 기하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정해진 캐스팅 카드 숫자 때문에 포기를 전하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난감한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고 있다. 세 심사위원은 브로디-Almeng(최린-이해용), 야오 웨이타오-피터한,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이채연-이채령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의 무대에 칭찬세례를 전하면서도 캐스팅을 주저했다.

“카드가 한 장 남았어요.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팅 카드가 얼마 없기 때문에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세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이 치열한 오디션을 예감케 했다.

특히 강력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여고생 3인방 짜리몽땅이 탈락의 고비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짜리몽땅의 상큼 발랄한 무대에도 심각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포착된 것. 항상 밝게 웃던 짜리몽땅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운명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남성 듀엣을 이뤄 4라운드에 도전한 야오 웨이타오-피터한과 ‘자매 파워’를 보여줄 이채연-이채령의 캐스팅 불발 위기도 그려졌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았어요”라는 박진영의 극찬을 받는 것도 잠시, 캐스팅 순간이 다가오자 망설이는 심사위원의 모습이 비춰진 것. 그동안의 라운드와 비교할 수 없는 살벌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예고편에서는 기사회생한 ‘시크공주’ 브로디와 Almeng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드러났다. 붉은 리본 머리띠를 한 브로디가 앙증맞은 안무를 소화해내는 모습이 스쳐지나가며 관심을 높였다.

제작진은 “캐스팅 오디션은 YG-JYP-안테나뮤직, 3사의 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라운드다”며 “각각에게 주어진 6장의 캐스팅 카드를 두고 고민에 빠진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26일 오후 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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