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에서 슈퍼주니어 규현(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슈퍼주니어 규현이 연기 고민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에서는 소녀시대 서현, 슈퍼주니어 규현, 천상지희 린아, 전동석, 김다현, 정재은, 조휘, 강필석이 참석했다.
규현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평소 밝은 역할을 위주로 연기 했었는데, 이번에 외척 세력들과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우울한 현실에 나라를 책임져야하는 역할을 맡게 돼 부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규현은 “김다현과 전동석이 많이 도와줬다. 캐릭터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라’라고 알려준 건 아니지만 리허설 때 연기를 몸소 보여줘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규현은 “‘내가 만약 왕이었는데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 처해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고민의 해답에 대한 것으로 연기를 했는데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으로, 명실공히 조선 최고의 남자이나 오직 세자빈이었던 연우만은 잊지 못하는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을 맡았다.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다룬 뮤지컬이다.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