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메이저리거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사회공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신수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추신수는 사회공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린 시절을 부유하게 자라지 못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뛸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다.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늦었다. 야구장도 많이 만들고 싶고, 미국에서 배운 것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다. 또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야구를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출국하는 추신수는 새롭게 둥지를 튼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