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뉴시스)
김선형(SK)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선수(MVP)로 발돋음 했다.
김선형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의 맹활약으로 매직팀(삼성·SK·KCC·전자랜드·KGC인삼공사)의 119-115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선형은 22분 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러 차례 묘기에 가까운 패스를 펼치는가 하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기량을 뽐냈다.
김선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2표 가운데 38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도 차지했다.
매직팀은 이날 승리로 올해 1월에 열린 지난 시즌 올스타전(120-118 승)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따냈다. 매직과 드림(KT·LG·오리온스·동부·모비스)으로 나눠 치른 올스타전은 이번이 10번째다. 상대전적은 6승4패로 매직이 앞서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덩크슛 대회에선 국내 선수 부문에서 이승준(동부), 외국인선수 부문에서 앤서니 리처드슨(오리온스)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