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도플갱어
(사진=SBS 방송화면)
짝 63기에서 스펙과 가치관, 습관, 행동까지 비슷한 남녀가 화제를 모았다.
4일 방송된 SBS '짝' 63기 1부에서는 예비 의사 남자4호와 예비 법조인 여자3호가 만났다. 남자4호는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 현재 공중보건의로 일하고 있다. 여자3호는 한양대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남자4호와 여자3호는 데이트 순간부터 매칭이 좋았다. 채식주의자인 여자3호와 남자4호는 메인 메뉴를 제외한 모든 사이드 메뉴를 통일시켰다. 취향이 똑같았던 것.
두 사람은 음식을 비롯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평소 습관, 완벽주의자 성격까지 상당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3호는 "다른걸 찾는게 더 빠르겠다"며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나랑 얘기하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남자4호가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 연락 못하고 못받고 그런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조심스레 묻자 여자3호는 "난 계속 바쁠 것 같다. 괜찮은 정도가 반갑다"고 답했다.
단 한 번의 데이트로 서로를 파악한 여자3호와 남자4호. '짝'이 맺어준 희대의 커플로 이름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짝 도플갱어 커플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짝 도플갱어 커플, 잘 맞는다고 좋은 커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짝 도플갱어 커플, 두 사람 서로 호감있어 보이네", "짝 도플갱어 커플, 의외로 잘 어울린다" 등 각각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