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의 매각이 무산됐다.
동양건설산업은 8일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인수합병(M&A) 일정에 따라 이날 입찰 마감을 했으나, 입찰을 신청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공시했다.
동양건설산업은 "M&A 조기 종결을 위해 매각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중도금을 내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
2010년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내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으나 지난 2011년 서울 강남구 세곡동 헌인마을 부실로 작년 2월부터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