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친구2’의 여성판 가상캐스팅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구2’가 남자 배우들 못지 않은 강력한 포스의 여성판 가상캐스팅으로 화제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배우 버전과 여가수 버전으로 나뉘는 가상 캐스팅의 첫 번째 주인공은 철주 역에 선정된 김혜수와 엄정화이다. 철주는 준석의 아버지이자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60년대를 주름 잡은 건달로 주진모가 연기해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는 캐릭터이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준석 역에는 전도연과 이효리가 선정됐다. 전편에 이어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은 감옥에서 출소한 뒤 더욱 초연하고 신중해진 모습으로 다시 한번 부산 접수에 나서는 인물. 화려한 외면 뒤에 숨겨진 깊은 내면과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눈빛이 전도연과 이효리의 선정이유다.
‘친구2’에 새롭게 등장하는 성훈 역에는 김고은과 수지가 1위를 차지했다. 죽은 동수의 아들로 ‘친구2’에 새롭게 등장한 성훈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김우빈의 패기 넘치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각각 ‘은교’와 ‘건축학개론’을 통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여배우로 이름을 알린 김고은과 수지의 당찬 매력이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