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시장이 살아나면서 에스에프씨가 지난달부터 생산공장이 풀가동 중이다. 특히 2차전지용 ESS용 부품 개발도 끝난 만큼 신재생에너지 관련 성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6일 “지난 9월까지 40% 정도에 머물던 공장 가동률이 중국 태양광 사업 장려책 시행 등 중국 시장 수요가 늘면서 10월부터 가동률이 평균 90%가 넘게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 역시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며 “하지만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 매출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센에는 태양광 부품만 공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잇딴 해외 호재로 OCI, 오성엘에스티, 상신이디피, 코디에스 등 태양광과 전기차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에서는 태양광 장려 시책과 구조조정 등으로 관련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